에리히 프롬, 2020, 소유냐 존재냐, 까치
현대사회에서 소유와 존재를 명확히 대비할 수 있는지? 존재할 수 있는 순간이나 실천, 경험도 자본이 전제되어야만 한다고 생각. 소유물로서 지식 기반이 있어야 나의 생산품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래도 지식을 소유하려고 하는 태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취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수동적 독서습관, 나와 나의 생산품의 관계 등에 대해 돌아봄. 존재의 의미를 소유와 대비시켜 서술(142). 기억, 대화, 독서, 지식, 권위 소장품 외곽의 것은 습득하지 못한다(61). 기억하고 싶은 것을 기록해놓는 것도 또다른 형태의 소외된 기억행위이다(56). 소유적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에 의존하는 반면, 존재적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자기가 살아 있다는 것, 기탄없이 응답할 용기만 지니면 새로운..
더보기
최인철 교수님 : 행복에 관하여
행복은 소외되기 싶다. 다이어트하고 싶으면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해야 하듯이 [ 마음의 3대 영양소 ] 1. 자유, 자율, 자발성 (해야만 하는 것들이 가득차 있을 때 몹시 괴로움) 2. 유능감(잘한다) 경험 3. 좋은관계 마음 속에 관심있는 대상이 있는 것, GRIT(집념, 패기, 뚝심, 인내, 열정) 호기심이 중요. “ 몇 년 째 내가 추진해 온 관심사가 있는가?“ ( 관심사가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다) ( X축 의미, Y축 재미) 1사분면에서 별처럼 빛나는 활동이 ‘여행’ 사람들은 걷고, 놀고, 말하고, 먹을 때 더 행복한데, 여행은 벗어나는 즐거움과 이 활동을 모두 더한 것. TV시청, SNS, 문자는 의미, 재미 모두 낮음. 행복은 곧 시간관리 에리히 프롬 소비를 통해 소유, 경험을 통해 존재를..
더보기
프로이트(임홍빈, 홍혜경 옮김), 2010, 정신분석강의, 열린책들
[ 정신분석의 두 전제 ] 1. 정신과 의식은 동일하지 않다. 정신은 감정, 사고, 의지와 같은 과정으로 무의식적 사고와 의지가 있다. (무의식적 정신 과정 설정) 무의식이 실재로 존재한다면 무의식을 부정함으로써 어떤 이익이 발생하는가? 2. 본능충동(Triebregung)이 큰 역할을 한다(27). (본능충동과 문화, 사회의 관계) 문화란 생존을 위해 본능 충동을 희생함으로써 창조된 것으로(28), 사회는 성 충동에 대한 사람들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고, 이를 혐오스로운 것, 비난받아 마땅한 것, 위험한 것으로 낙인찍어버리고 싶어한다(29). 3. 정신분석은 현상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혼 속에서 힘이 상호작용하는 징조로 해석하고, 함께 혹은 서로 대립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목표를 향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