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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채우는 글과 말

이정우, 2021 세계철학사3, 도서출판길

1장 '과학기술'의 탄생

사유의 대상(21)

ⓐ 사유하는 주체 자신

ⓑ 사회와 역사

ⓒ 자연과 우주, 세계, 존재

 

과학기술이 도래시킨 가능성과 위협(24)

 

주자학(12세기~16세기) ↔ 반주자학(16세기~ , 양명학과 기氣학)

기학은 무無가 아닌 유有의 사유, 실實이라는 개념으로 표현(26)

 

동북아 자연철학은 형이상학에 너무 가까이 붙어 있었고, 

사물과 기술의 차원으로 내려와 자연과학으로 구체화되지 못했다. 

동북아 지식인들은 '외물'에 사로잡혀 존심(存心)을 잃어버리는 것 경계(29)

 

화담(花潭) 서경덕(1489-1546) '기'는 개별적인 자연현상들을 설명하는 원리이면서도 세계 궁극의 원리

ex) 부채의 바람 : 잠재해 있던 기가 부채질을 통하여 한 곳으로 쏠리고 흔들려 오름으로써 생겨남(27)

 

16세기 이래 자연철학은 형이상학으로부터 떨어져나오고 장인들이 기술자가 되는 과정이 중요(33)

인식은 신학자, 수학자, 철학자뿐만 아니라 장인, 군인, 상인에 의해서도 발전한다는 사실 서서히 인정.

구체적 지식과 이론적 지식이 선순환을 이루면서 근대 과학기술의 틀이 잡혀감(34)

이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고대적 성찰이나 중세적 신앙이 아닌 근대적 욕망, 외물(35)

이러한 욕망을 현실화해준 것이 인쇄술, 화약, 나침반

 

이집트 현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37), 자연은 영험한 힘으로 가득찬 힘(인력과 척력)의 그물망

 

- (헤르메스주의)파라켈수스의 '화학철학' (유사성을 통한 존재의 증식)

- 데카르트의 '기계철학'(동일성과 차이를 통한 분석적 사유)

 

헤르메스주의와 (데카르트) 기계론은 과학적 사유를 추동해 온 두 축(38)

 

자본주의 화폐경제, 세계의 모든 것을 양화하고, 양화를 기초로 사물들의 가치를 재는 관점 주입(39)

 

고대 과학에서 본래적인 것은 정지, 설명되어야 할 것은 운동,

근대 과학에서 본래적인 것은 운동, 설명되어야 할 것은 정지(43)

 

코페르니쿠스 : 지구 대신 태양을 우주 공간의 중심에 둠

케플러: 태양계 전체가 하나의 역학계, 동역학계dynamical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