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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요리 레시피

오토파지주스 만들기

오늘은 요즘 핫한 오토파지주스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 친구가 

'오토파지 들어봤어?'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나는 몸신이다'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엥? 오토파지가 뭐야? 

오이, 토마토, 파? 라고 대답했답니다. :) 


   오토파지란?

오토파지(autophagy)는 'auto+phagein'이라는 그리스에서 유래한 용어로 '자기소화작용'을 의미합니다.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가 체내의 오토파지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어요. 세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종의 청소기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어서, 세포 내에 쌓이는 불필요하거나 고장난 기관들을 스스로 분해한다고 해요. 물의 자정능력같은거죠. 이런 자기소화작용을 오토파지라고 하고 채내에 쌓이는 독성단백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항상성을 유지해준답니다. 그런데 이런 자기소화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대사장애가 발생하고 치매, 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고해요.



   오늘의 재료 : 물350ml케일 75g, 연근75g, 단호박100g, 바나나 반 개, 아몬드 7알

   

   효능 

케일의 '설포라판'은 오토파지 현상을 유도해서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단호박과 연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서 중성지방과 당,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특히 연근에는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숙취해소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아몬드는 주스만으로는 부족한 단백질과 칼로리를 보충해주고 오메가3가 함유되어있어요. 


   단호박 손질법

보통 단호박은 1통을 구매하는데 생으로 저 단단한 껍질을 벗기려면 손이 너무 아프잖아요. 저같은 경우 먼저 찜솥에 한 번 10분 정도 삶아낸 후 껍질을 벗긴답니다. 


주스를 만들고도 호박이 남아서 

그대로 갈아서 

호박전을 부쳐먹었어요. 


   연근손질법

통연근은 물로 흙을 제거한 후 칼로 껍질을 벗겨내주시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연근을 산 김에 연근조림이나 연근전을 하실꺼라면 

0.5cm정도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깨끗이 씻어서 5분~10분 정도 삶아줍니다. 


저는 위가 약한 편이라 

단호박과 연근을 모두 익혀서 넣었습니다.


건강하신 분들이라면 

생으로 먹어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다이어트를 하실 분들은 

아침이든 저녁이든 

한 끼를 오토파지주스로 드시면 

더욱 좋다고 해요.


바나나와 아몬드가 들어있어서

 배가 그다지 고프지는 않더라고요. 


   만드는 법

위 재료들을 믹서기기에 모두 넣고 잘 갈아서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그다지 끌리는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맛으로 먹는 건 아니니까요.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