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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요리 레시피

싱거운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오늘은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었는데요

제 취향대로 좀 싱거워요. 

그래도 한 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반찬 가게에서 사먹었는데

직접 만들어 먹는게 질리지도 않고 해서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메추리알은 달걀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비티민A1(레티놀)이 있어서 시력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힘도 빠지고 눈도 나빠지니까

달걀만 드시지 말고 가끔은 메추리알을 찾아주세요. :)


먼저 메추리알을 6분~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삶을 때 소금과 식초를 각각 한 스푼 정도 넣고 휘휘 저어주면 

노른자가 가운데로 간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삶았습니다. 


그리고 냉수마찰을 충분히 시켜주세요. 




냉수로 충분히 헹궈주었다면 

메추리알 껍데기는 잘 벗겨집니다.  

처음에는 이게 귀찮기는 해요.


귀차니즘때문에 껍데기가 벗겨진 메추리알을 구매한 적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기 때문에 

항상 멍때리면서 껍데기를 까고 있습니다. 

 


 저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할 때 멸치 육수를 쓰는데요

한 번 육수를 낼 때 2~3일치 소분해서 냉장 보관해 놓는게 편하답니다. 

육수가 없으신 분들은 통다시마 몇 조각을 물에 넣어주시면 감칠맛이 나면서 맛있습니다. 



육수에 간장을 넣는데요 

양조간장이라면 물200ml에 간장 3스푼


진간장이라면 3스푼은 조금 짜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조절해 주시는 게 좋아요.


저는 멸치육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좀 싱겁게 먹으려고 2스푼만 넣었어요. 


그리고 설탕 1 스푼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대파와 표고버섯, 메추리알을 넣습니다.


통마늘이 있다면 함께 졸이는 게 훨씬 맛있지만 

오늘은 없어서 간마늘만 넣었어요.


통대파를 넣어야 나중에 건져내기가 좋은데 

없기 때문에 냉동고에 있던 대파를 넣었습니다. 



이제 이 물이 모두 없어질때까지 

냄비 바닥이 눌지 않을 때까지

보글보글 졸여줍니다.



    보기에도 색이 좀 연하죠. 

싱겅습니다. 


더 진하고 반짝이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원하시는 분들은

간장을 3 스푼 넣으시고 

설탕대신 조청이나 올리고당을 넣어보세요. :)


그래도 수요일 정도까지는 먹을 반찬이 하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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