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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전주 이색카페 색장동 정미소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예전에 정미소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색장동 정미소를 친구들과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정미소가 아니라 카페와 전시를 겸한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소문은 익히 들었었는데 드디어 찾아오게 되었네요. 에니메이션에 나올법한 오랜 건물이지요. 주황색 양철지붕이 정겹습니다. 지붕 위의 저 다락방 같은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요? 마침 야생화 동호회 전시회가 있어서 정미소 앞 마당, 낡은 콘크리트 담장에는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난 오랜 기와들이 걸려있어요. 맛있는 자몽에이드가 나오기 전, 궁금했던 다락방같은 공간으로 조심조심 올라가봅니다. 낡은 계단을 밟을때마다 사람의 무게가 힘겨운지 나무들이 삐그덕 삐그덕 소리를 내네요. 머리를 빼꼼 내밀어 2층 공간을 둘러보니 누군가의.. 더보기
전주 호성동 개성삼계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삼계탕을 먹으려고 전주 호성동에 있는 개성삼계탕을 방문했습니다. 여행을 다니보면 정작 집에서 가까운 식당은 잘 가지않게 되네요. 이사온 지 2년만에 첫 방문입니다. 2층 초록원 시금치 파스타도 맛있다고 하던데 양식보다는 한식을 선호하는지라......여름이고 복날도 다가오니 삼계탕으로 결정했어요.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차들이 많이 있네요. 벌써 몇 년째 바뀌지 않고 운영하시는 거 보면 삼계탕으로는 전주맛집인거죠. 삼계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4,000원 더 저렴한 닭한마리칼국수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비가 온 직후라 날도 흐리고 이런 날은 밀가루가 당기잖아요. 다양한 한약재를 오래 우려내어 그런지 육수를 몇 숙가락 마시자 속도 따뜻해지고 몸에 온기가 도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닭의 크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