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한 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
천연수세미 사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한살림 조합원으로 활동하는 지인이
선물로 줘서 사용하게 됐는데요.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이 수세미를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9월이 제철인 수세미는
정원박람회나 국화축제 같은데 가면 터널을 장식할 때
주로 오이와 함께 주렁주렁 매달려 있잖아요.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사용하게 될지는 몰랐어요.
잘 익은 수세미의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리면
저렇게 긴 타원형의 수세미가 된답니다.
크기를 비교하시라고 오렌지와 함께 찍어봤어요.
저는 4등분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쓰고 있는 것은 색깔이 빠져서 아이보리에 가깝네요.
수세미의 그물망이 성긴 편이라
아크릴 수세미에 비해 물이 잘 빠진답니다.
그래서 비누받침을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크릴 수세미는
씽크대를 닦을 때 쓸려고 걸어두었답니다.
뜨거운 물과 세제만으로도 그릇들이 뽀드득 잘 닦이고요
무엇보다 저렇게 두면 잘 말라서 냄새가 나지 않는게 좋더라고요.
아크릴 수세미는 처음에는 예쁘지만
설거지를 하다보면 금새 더러워지고 잘 마르지 않아서
삶아서 사용해도 석연찮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잖아요.
한 번 써보시면
진짜 수세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으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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